관리가 중단된 블로그 입니다.

2010년 5월 8일 토요일

싸이 - 아버지

 

    그리움.

 

    기억도 안난다. 어릴적은 기억도 안난다.
    나이먹어 대학가고,  군대가고, 직장 다니면서 부터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기억이 없다.

    어릴땐 어리다고 기억안나고, 나이먹어서는 집에 없어서 기억이 없고....
    그럼 네게는 무슨 추억이 있니???  추억??  모르겠어. 어릴때 찡찡대던 기억 뿐.
    이제 시간나고 여유 생기면 추억 만들려고 했지.  그때까지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
    그런데, 아니잖아.

    그렇게 난 아무것도 못했는데, 아버진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정말 아무것도 단 한가지도 아버지께 해드린게 없다.

 

    매년 어버이날이면 꽃가게에 들려 5000원짜리 카네이션 하나 띡 사드리고 말았는데.......
    그냥 부모님과 식사라도 할껄 그랬나봐.
    생각 해보니 그 카네이션도 못 드린때가 있네. 나도 참 한심 스럽구나.
   
    계실때 잘하란 말. 돌아가시고 나서야 이해 된다.
    친구, 학교, 사회, 모임이 중요하다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부모님과 같이 하세요.
    부모님과  못 나눈 대화도 하고, 바람도 쐴겸 가까운 곳에 소풍 다녀 오세요.

    자신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_ 그 힘듦 보다 수백수천배는 힘들게 사시는 분들입니다.

    있지 마세요_ 가족은 모두 같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하세요~

 

 

라벨: , , ,